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에 차강희 홍대 산업미술대학원 교수

이사장에는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김주연 홍대 산업디자인 교수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에 차강희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교수를, 이사장에는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을 1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또 서울시 공공디자인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해 기획·자문할 제1대 서울 총괄 공공디자이너에는 김주연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를 신규 위촉했다.

차 신임 대표이사는 LG전자 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며 LG전자의 대표작인 초콜릿폰, 프라다폰, OLED TV, gram 노트북 등의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 LG전자 최초로 슈퍼디자이너로 선정되는 등 30년간 산업계에서 전문 디자이너로 일했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 등도 거쳤다.

김 신임 비상임이사장은 현재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분과장 등을 역임한 디자인 전문가다.

서울 총괄 공공디자이너는 서울시 도시디자인 정책과 사업 전반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민간전문가로서 서울 전역의 공공디자인 사업이 조화를 이뤄 일관되게 추진되도록 관리한다.

주요 역할은 △공공디자인 정책 및 사업 발굴·기획에 대한 자문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 총괄 조정 및 관련 지침 마련 등 참여 △국내·외 도시들과의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김 공공디자이너는 한국공간디자인학회 회장,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 홍익대부설 공공디자인연구센터 소장, 세계실내디자이너연맹(IFI)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공공디자인 정책의 기반구축 및 확산, 국제화에 이바지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디자인은 매우 핵심적인 분야"라며 "서울시 공공디자인정책과 디자인산업을 활성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디자인계 및 디자인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