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가득 메운 줄, 욕 나오는 줄…여긴 빵지옥" 대전 빵축제 인파 사진 '깜놀'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대전 동구에서 열린 '2024 대전 빵 축제'에 몰린 구름 인파가 화제다.
'2024 대전 빵 축제'가 열린 28일과 29일 온라인상에서는 '대전 빵 축제 근황' 등의 제목으로 대전 소제동 일대 거리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의 사진이 확산했다.
빵 축제를 다녀온 한 누리꾼은 "기다린다고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제가 수없이 많은 행사장과 콘서트장을 다녔는데 이만큼 절망적인 줄 길이는 처음이었다. 일반적으로 긴 줄을 생각하시면 안 됨. 빵 지옥임"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이외에도 "빵 축제 지난 3년간 다 갔었는데 이번이 역대급 줄이었다", "오늘 갔다가 포기했다", "줄 길이 정말 욕 나오더라", "빵 축제 때문에 20분이면 가는 길을 1시간 넘게 걸려서 갔다", "빵 축제가 아니라 사람 축제다", "기다리는데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전 빵 축제의 참여 업체는 81곳으로 지난해보다 12곳이 늘었다. 장소도 서대전공원에서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원으로 옮겨져 규모가 대폭 커졌다.
지난해 열린 2023 대전 빵 축제에는 이틀간 약 12만 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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