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케미스트릿' 상권 육성…공연부터 뷰티 명사 강연까지

서울시, 다음 달 2~3일 '케미스트릿 페스티벌' 개최
강남대로 교통 통제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초구 강남역 케미스트릿 상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열린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행사다.

재단은 서울시 내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선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콘텐츠를 발굴하고 상권 브랜딩, SNS 마케팅, 환경 개선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케미스트릿 상권은 올해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새로 선정됐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K컬처 믹스앤매치(K-culture Mix&match)'다. 삼겹살, 막창 등 돼지고기 테라스 맛집이 즐비한 '맛'과 삼성·강남 등 팝업 명소와 패션 브랜드가 밀집한 '멋', 뷰티스토어 등 '미'를 한 데 모았다. 축제는 강남역 9번 출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테마런웨이, 침묵의 두둠칫, 뷰티 명사 강연,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6개의 팝업부스, 7개의 뷰티 체험부스, 옥토버페스트존도 테마별로 운영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0월 2일 오전 4시부터 4일 오전 0시까지 강남대로61길 7~강남대로61길 13의 교통이 통제된다. 서초대로75길 '차없는 거리'의 통제 시간은 오후 3시에서 자정으로 연장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맛·멋·미를 다양하게 즐기고 K-컬처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케미스트릿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상권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