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1월까지 무료 '문화관광해설사' 운영…누구나 이용 가능

상시 코스·예약 코스 운영…사육신역사공원·김영삼도서관 등

동작구 문화관광해설사가 관내 문화유산인 용양봉저정에서 해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동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관내 우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고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동작구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주요 문화관광자원에 30명의 해설사를 배치하고 정규 및 예약해설 총 219회를 실시해 2072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11월까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정규코스는 매주 화·목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사육신역사공원, 용양봉저정,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 코스와 매주 화·목·금·토 오후 1시~4시 김영삼도서관 내 YS아고라 전시실 코스로 진행된다.

해당 문화유산에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코스는 매주 화~토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소요 시간은 2시간 내외이며 △1코스 사육신역사공원·용양봉저정 △2코스 양녕대군 이제 묘역(지덕사) △3코스 효사정·심훈길(심훈생가터)·용양봉저정 △4코스 동재기나루터·현충원 중 원하는 코스를 골라 신청할 수 있다.

단, 코스별 신청 인원이 5인 이하일 경우 해설이 취소된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작구청 또는 동작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설희망일 7일 전까지 전자우편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을 통해 구민들은 물론 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동작구의 우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