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작가 예술품 30만원 이하에 판매"…'서초청년 페스타'

청년작가 53인 작품 106점 전시…다음 달 2일까지
19개 작품 30만원 이하에 판매

21일 서초청년센터에서 개최된 청년주간 오픈행사 '청.년.여.행'. (서초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1일 청년의 날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행복한 청년주간 '서초청년 FESTA'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작가 특별전시회 'SYAF'(Seocho Young Artist Festival, 시아프)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초청년작가 특별전시회는 청년작가들에게 작품 전시·판매 기회와 전문예술인으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2024년 청년갤러리사업'에 참여한 청년작가 53인의 작품 106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교육대학교 샘 미술관(SNUE Art Museum)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30만 원 이하인 합리적 가격의 예술작품에 스티커를 붙여 구매를 독려하는 'Under30'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미술품 구매가 일부 계층의 고급스런 취미라는 편견을 깨고 판매 독려로 청년작가를 지원하는 취지다. 작가 13명의 19개 작품에 스티커가 붙었다.

24일 오후 2시 열리는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도슨트 투어, 도록(작품집) 배부, 포토존 운영 등 행사도 열린다.

이번 서초청년 FESTA에는 전시회 외에도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3일 서초청년센터에서 진행되는 경제특강에서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저자이자 11만 구독자 유튜버인 송희구 작가가 청약과 부동산투자에 관해 알려준다.

26일에는 해외취업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지원제도 소개 △글로벌기업 현직자의 취업특강 △현직 면접관과의 2:2 공개모의면접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글로벌기업 전‧현직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멘토링' 시간으로 구성된다.

19~39세 서초구 거주‧활동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서초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