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장, 독일 국회의원·베를린 시의원 만나 협력 논의
서울시의회 대표단, 네덜란드 헤이그 등 출장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독일 수도 베를린과 네덜란드 행정수도 헤이그 등을 방문해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의회는 대표단이 21일부터 29일까지 베를린, 암스테르담, 헤이그를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과 베를린주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대표단은 게르하르트 발러스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부총재와 론야 케머 연방의회 의원 등을 만나 서울시의회와 독일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의회와 콘라드 아데나워재단은 지난해 바덴뷰르뎀베르그주의회 방문 행사를 시작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올 4월과 7월에는 독일연방 디지털인프라부 대표단과 연방의회 대표단이 각각 서울시의회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베를린주의회도 방문해 코넬리아 세이벨드 의장·데니스 부흐너 부의장과 양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교통·전일제 교육 등의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의회 간 인적 교류를 정례화하는 양해각서 체결도 논의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이어 제14회 베를린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 '이노트랜스 2024(Inno Trans 2024)'를 참관한다. 대중교통관, 수소 모빌리티관, 한국관 등을 시찰하고 서울-독일 간 교통정책 관련 정책 시사점을 탐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최초로 네덜란드 행정수도 헤이그를 방문해서는 얀 반 자넨 헤이그 시장과 면담한다. 국제도시, 평화도시로 주목받는 헤이그의 경쟁력에 대해 배우고 헤이그시와의 우호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우수 정책지를 시찰한다.
최 의장은 "이번 독일, 네덜란드 방문에서 서울시의 우수정책을 알리고 교통, 교육 등 공통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의회 간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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