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저녁부터 차차 해소…서울→부산 5시간
오전 11시~낮 12시 혼잡도 정점…오후 8~9시쯤 해소될 듯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귀성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전 11시~낮 12시에 혼잡도가 정점을 찍고 차차 해소되는 모양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경부선 부산 방향으로는 한남~서초 4㎞, 천안 분기점 부근~천안 분기점 2㎞, 천안휴게소~죽암휴게소 7㎞,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8㎞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에선 웅천터널 부근 1차로에서 오후 4시 19분부터 승용차 관련 사고가 발생해 처리 중이다. 또 순산터널 부근 1㎞,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8㎞, 동서천분기점부근~군산 부근 8㎞, 동군산~동군산 부근 3㎞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호법분기점 부근 1㎞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4㎞, 진천터널 부근 2㎞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선 양양방향에선 서양양부근~양양 분기점 부근 5㎞ 구간이 정체 중이다.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3시간 5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31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귀경방향은 평소보다 원활한 수준이겠다.
이날 전국에선 자동차 53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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