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저녁부터 차차 해소…서울→부산 5시간

오전 11시~낮 12시 혼잡도 정점…오후 8~9시쯤 해소될 듯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 방향으로 지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가 생기고 있다. 2024.9.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귀성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전 11시~낮 12시에 혼잡도가 정점을 찍고 차차 해소되는 모양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경부선 부산 방향으로는 한남~서초 4㎞, 천안 분기점 부근~천안 분기점 2㎞, 천안휴게소~죽암휴게소 7㎞,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8㎞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에선 웅천터널 부근 1차로에서 오후 4시 19분부터 승용차 관련 사고가 발생해 처리 중이다. 또 순산터널 부근 1㎞,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8㎞, 동서천분기점부근~군산 부근 8㎞, 동군산~동군산 부근 3㎞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호법분기점 부근 1㎞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4㎞, 진천터널 부근 2㎞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선 양양방향에선 서양양부근~양양 분기점 부근 5㎞ 구간이 정체 중이다.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3시간 5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31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귀경방향은 평소보다 원활한 수준이겠다.

이날 전국에선 자동차 53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5시 서울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소요 예상시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