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한 야외서 변기에 볼일 본 여성…"뭐지, 중국인가?" 행인들 경악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주변이 뻥 뚫린 야외에 덩그러니 놓인 변기에서 볼일을 보는 여성이 목격돼 누리꾼들이 눈을 의심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날 오후 경남 창원시의 한 골목에서 발견된 의문의 변기에 대해 보도했다.

제보자 A 씨는 이날 골목에 차를 주차하고 지인을 기다리던 중 믿을 수 없는 장면을 포착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여성이 건물 옆에 설치된 변기에 앉아 아무렇지 않게 볼일을 보고 인근 가게로 사라진 것이다.

(JTBC '사건반장')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건물과 건물 사이 야외 공간에 변기 한 대가 설치돼있다. 문제의 여성은 분홍색 하의를 내린 채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고 있었다. 주변엔 가림막도 설치돼있지 않았다.

알고 보니 변기가 있던 자리에는 과거 화장실로 쓰이던 가건물이 있었고, 현재 가건물은 철거돼 변기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A 씨는 "옆은 차도였고 당연히 사람도 지나다녔다. 내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것도 훤히 보였을 텐데 이런 행동을 해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점점 대한민국이 중국화 된다", "중국인 아닐까", "이제 우리나라도 중국 그 자체가 됐다", "공개 화장실이네", "중국 욕할 거 없다. 똑같이 미개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