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향길 18시 정체 절정…귀성 16일 오전, 귀경 18일 오후 최다

13일 오전 10시 서울 고속도 요금소 출발 기준
부산 5시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20분 소요

13일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귀성 차량으로 인해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주요 도시 간 교통 흐름은 대부분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에선 자동차 55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에 시작돼 오후 6~7시에 절정에 이르고 오후 11~1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에 시작, 오후 5~6시 최대, 오후 8~9시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2시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1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40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4시간 10분이다.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4㎞, 남사진위~남사부근 2㎞ 등이 붐비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금천(340K) 2㎞, 순산터널부근~용담터널 6㎞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영동선 강릉 방향으로는 부곡~동군포 2㎞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예측에 따르면 이번 추석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591만 대로 예상된다.

또 96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 23.8%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