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예술인 보호하자"…서울문화재단 '권익 보호 포럼'

실태조사 결과 발표…지원방안 논의
예술계 선배와 멘토링 프로그램도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보호 포럼.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포럼'을 12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29일 제정된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분야 관계자들이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포럼에서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책, 학계, 법률, 상담 분야 전문가들과 청소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예술계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이자 비주얼아티스트로 활동중인 BAKi(본명 박귀섭)의 직업전환 사례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현재 전시 기획자로 활동 중인 허유정 씨의 연습생 중도 포기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보호에 관심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인, 예술가, 문화예술계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포럼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가 청소년 문화예술인 보호와 육성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서울의 청소년 문화예술인이 제도적 보호 아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