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하늘의 별이 된 아이…의료사고 유족의 울분

4년 9개월 만인 내일 기소된 5명의 의사에 대한 형사재판 1심 본격 시작
신속·공정·투명한 피해구제 조정제도 운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통해 제도적·입법적 환경 조성 추진 해야

고 김동희 응급환아 어머니 김소희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 프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에서 가슴속 상처를 쏟아내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고 김동희 응급환아 어머니 김소희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 프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에서 가슴속 상처를 쏟아내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고 김동희 응급환아 어머니 김소희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 프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에서 가슴속 상처를 쏟아내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의료사고 유족의 울분 해소와 초중증 응급환자 수용거부 문제를 주제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가 열렸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 프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에서는 의료사고로 사망한 김동희 응급환아 어머니 김소희 씨가 겪은 울분을 쏟아내고, 입증의 어려움을 비롯해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의 형사고소 최소화 방안, 응급환자 수용 거부와 응급실 뺑뺑이 문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환자샤우팅카페가 열리는 다음날인 11일에는 동희 부모가 형사고소 후 4년 9개월 만에 기소된 5명의 의사에 대한 형사재판 1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김동희 어린이처럼 구급차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 중인 초중증 응급환자조차 치료받을 응급의료기관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초중증 응급환자 수용 거부 문제도 신속히 해결해야 하며, 신속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피해구제 조정제도 운영,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통해 형사고소를 하지 않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입법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부터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환자들의 목소리라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12년 6월 27일부터 환자 또는 환자 가족이 자신의 고충·울분·피해를 마음껏 쏟아내고, 듣는 사람들이 함께 위로하며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환자샤우팅카페'를 개최하고 있다.

고 김동희 응급환아 어머니 김소희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 프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에서 가슴속 상처를 쏟아내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고 김동희 응급환아 어머니 김소희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 프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에서 가슴속 상처를 쏟아내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고 김동희 응급환아 어머니 김소희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 프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에서 가슴속 상처를 쏟아내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고 김동희 응급환아 어머니 김소희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 프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에서 가슴속 상처를 쏟아낸 후 슬픔에 잠겨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고 김동희 응급환아 어머니 김소희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 프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된 제24회 환자샤우팅카페에서 가슴속 상처를 쏟아내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pjh20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