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 '극적 타결'...'출근 대란은 없다'

노사 입장차 컸던 임금인상안 7% 인상선으로 합의
준공영제, 민영제 교섭안 통일 기구 구성키로 의견 모아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밤샘 협상을 타결한 경기도 버스 노사 관계자들이 합의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경기도 제공) 2024.9.4/뉴스1
총파업을 선언했던 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첫차시간 직전에 사측과 극적 타결을 이뤄내 파업을 철회했다. 4일 오전 수원 권선구 수원버스터미널에서 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 정상 운행을 하고 있다. 2024.9.4/뉴스1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버스정류장 전광판에 버스 파업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최종 협상 결렬 시 노조는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사측)의 '2차 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최종 협상 결렬 시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영운 김진환 기자 =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4일 총파업을 선언했던 경기도 버스노조가 첫 차 시간을 코앞에 두고 12시간 협상 끝에 사측과 합의를 이뤄내 파업을 철회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는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갖고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조정이 결렬될 경우 새벽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었지만, 협상 타결로 버스는 정상 운행하게 됐다.

앞서 노조 측은 공공관리제(준공영제) 시급 12.32% 인상, 민영제 시급 21.86% 인상을 요구했고, 반면 사측은 준공영제 4.48%, 민영제 5% 이상 임금 인상을 내세워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노조협의회 측이 폐지를 요구했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 6개월간 유예안은 그대로 존속키로 했다.

단체협약 사항에 대해선 노사 간 이견이 있었으나, 준공영제 확대 도입에 따라 사별로 각기 다른 단협 조항을 통일시킬 필요가 있어 노조협의회 차원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우선하기로 했다.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버스정류장 전광판에 버스 파업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최종 협상 결렬 시 노조는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버스정류장에 버스 파업 안내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최종 협상 결렬 시 노조는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버스정류장에 버스 파업 안내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최종 협상 결렬 시 노조는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버스정류장 전광판에 버스 파업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최종 협상 결렬 시 노조는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사측)의 '2차 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최종 협상 결렬 시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사측)의 '2차 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최종 협상 결렬 시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사측)의 '2차 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최종 협상 결렬 시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사측)의 '2차 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최종 협상 결렬 시 다음 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밤샘 협상을 타결한 경기도 버스 노사 관계자들이 합의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경기도 제공) 2024.9.4/뉴스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밤샘 협상을 타결한 경기도 버스 노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4.9.4/뉴스1
총파업을 선언했던 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첫차시간 직전에 사측과 극적 타결을 이뤄내 파업을 철회했다. 4일 오전 수원 권선구 수원버스터미널에서 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 정상 운행을 하고 있다. 2024.9.4/뉴스1

kwangshinQQ@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