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한 권의 책에…'감각서울' 2호 발행

주제는 '서울의 매력, 초록'…자연·산책코스 등 소개
10월 영문판 발행하고 해외 진출

'감각서울' 2호 표지.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한 권의 책에 서울의 매력을 담아내는 서울시 브랜드 북 '감각서울' 2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창간한 '감각서울'은 기존 관공서에서 발행하는 간행물의 느낌을 탈피하고 서울시정을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풀어낸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서울을 서울답게 만드는 매력'들을 하나씩 시리즈로 담아내고 있다.

1호 한강편에 이은 2호 주제는 '서울의 매력, 초록'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산과 숲, 광장과 공원, 꽃과 나무 등의 푸른 자연을 소개한다. 반려식물병원, 숲속도서관에서 일하며 초록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로 가득한 서울의 다양한 정원을 담은 일러스트레이터 5인의 작품 등이 실렸다.

서울크리에이터 4인의 추천 산책코스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부터 숲속 도서관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서울의 초록 이벤트 관련 정보도 담겼다.

서울시는 발행기념 #함께초록 캠페인도 전개한다. 긴 여름을 지나며 꽃 소비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응원하고 꽃과 식물이 주는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빈 화분을 가지고 오면 꽃을 심어준다.

'감각서울' 시리즈는 서울책방,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등 시중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영문판을 공식 발행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책 '감각서울'로 '초록도시, 서울'에서 자연이 주는 즐거움이 매일의 경험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더 많은 곳에서 서울의 매력을 감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