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온열질환자 32명 추가, 누적 3226명…사망 총 30명

가축 115만 5000마리 폐사, 양식 피해 265만 마리

서울 낮 최고 기온 32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폭염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되면서 27일 온열 질환자가 32명 추가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신규 온열질환자 수는 32명이다. 5월 20일부터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도 322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폭염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는 없다. 올해 누적 사망자는 30명이다.

누적 가축 폐사 규모는 돼지 6만9000마리, 가금류 108만6000마리 등 115만5000마리다. 양식 피해는 265만마리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염주의보는 서울, 인천, 대전 등 123개 구역에, 폭염경보는 대구, 광주,경기 등 38개 구역에 내려졌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일 최고 체감온도는 완도 36.4도, 영암 36도, 해남 35.5도, 순천 35.2도, 진주 35.2도, 의령 35.1도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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