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양성평등주간 맞아 유공자 표창 수여…'퀴즈맞추기'도
명사 특강엔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3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다.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간이다.
구는 평등한 기회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양성평등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 5개의 시민단체가 △나의 성평등 지수 알아보기 △양성평등 언어 퀴즈 △가정폭력 인식개선 캠페인 △성인지 감수성 그림책을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과 '푸른금천우쿠룰레'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수여와 명사 특강이 진행된다.
명사 특강은 한국양성평등진흥교육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가 '가족 내 소통의 중요성-성과 세대를 초월한 소통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기념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4일에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어린이 인형극 '태권소녀와 곰돌이'도 선보인다. 남자답지 못한 곰돌이와 여자답지 못한 소녀의 이야기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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