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왔다갔다 "술 마셨나"…양산 쓰고 운전한 무개념女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차 안에서 양산을 펼치고 운전하는 여성이 목격돼 질타가 쏟아졌다.

21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경기 파주시의 한 도로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제보한 A 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출판도시로 이동하던 중 한 승용차가 차선을 밟고 왔다 갔다 하는 걸 봤다.

운전자가 졸음운전 혹은 음주 운전을 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러웠던 A 씨는 운전석을 살폈는데, 운전석에 앉은 여성이 양산을 펴고 있는 걸 보고 황당했다고.

이를 본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이런 분은 처음 본다. 아마 햇빛이 따가우니까 양산을 편 것 같은데 양산을 펴게 되면 시야가 좁아지지 않나.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햇빛 가리개를 이용하거나 선팅을 하시길 바란다"며 미간을 찌푸렸다.

누리꾼들도 "혼자만 사고 나는 게 아니라 죄 없는 다른 사람까지 다칠까 봐 걱정된다", "그렇게 자외선이 걱정이면 돌아다니질 말지", "할 말을 잃었다. 집에서 암막 커튼 치고 살지 왜 밖에 나와서 모두를 위험하게 하나"라며 혀를 찼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