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장 "안보상황 엄중, 만전 기해달라"

화생방 방호시설 시찰…김인제 부의장 등 시의회 의장단도 방문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의회는 을지연습 첫날인 19일 최호정 의장과 시의회 의장단이 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숙자 운영위원장이 함께했다.

의장단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 의장은 "지난해 비록 오보이긴 했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서울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시민들이 전쟁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낀 경험이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서울시에서는 시를 비롯해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한다.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과 오물풍선 살포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