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서 옷 벗고 등 밀어주는 남녀…성매매 후 돈 안 내고 튄 남성[주간HIT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첫 번째는 계곡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대놓고 목욕하는 등 일부 피서객들의 이기적인 행동이 담긴 영상입니다.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충북 보은군 서원계곡에서 피서객들이 물 위에 텐트를 설치한 뒤 계곡가에서 대하구이와 라면 등 각종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음식물이 담겨 있던 냄비 등을 계곡물에 헹궜습니다. 또 지난 4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에서는 두 남녀가 대놓고 목욕을했다는 제보도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세면도구와 샴푸로 머리를 감으며, 서로 등을 밀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계곡이 목욕탕이냐? 옷 벗고 등을 밀어주는 게 말이 되냐", "자기들만 생각하는 얌체 피서객들", "나 좋고 편하자고 남한테 피해주는 사람들"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두 번째는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남성이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입니다. 최근 KNN 뉴스에 따르면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 A 씨는 최근 한 남성으로부터 이른바 성매매 '먹튀'를 당했다고 토로했습니다.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먹튀 남성이 도망가는 영상과 함께 겪은 일을 전했습니다. 영상 속 남성은 건물 안 모퉁이를 후다닥 돌아 나오더니 쫓기기라도 하는 듯 허둥지둥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 건물은 성매매 업소로, 남성은 성매매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가고 있습니다. A 씨는 남성이 다른 업소에서도 '먹튀'한 전력이 있는 상습범이라면서 "처음에 실장님이 사비로 (비용을) 메꿔준다고 했는데, 다 필요 없고 경찰 불러서 자폭하겠다고 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성매매 후 대가 지불 안 하는 거 사기 행위고 강간 미수에도 해당될 수 있다. 물론 성매매도 처벌받지만 정상 참작된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세 번째는 카페에서 절반이나 마신 커피를 환불해달라고 요구한 뒤 거절당하자 난동을 부린 진상손님의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서울의 한 카페 사장 A 씨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거의 매일 방문하던 단골 B 씨는 항상 주문을 바로 하지 않고 앉아 있다가 늘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그러고는 음료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하는 행동을 반복했는데요. 행패가 일어난 건 지난 6일이었습니다. 그날도 B 씨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20분이 흘렀을 무렵 B 씨는 "음료 위에 떠다니는 거 뭐냐"며 항의를 했고, A 씨가 "커피 거품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하자 "커피가 쓰니까 연하게 다시 만들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물이나 얼음을 넣어드리겠다"는 말에도 B 씨는 절반이나 마신 커피를 들고 "이걸 어떻게 먹냐"며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더니 급기야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A 씨가 "저희 매장에 그만 와주시면 좋겠다"고 하자 "이제 안 올 것"이라며 재차 환불을 요구하다 커피와 빨대를 집어 던졌습니다. 이어 계산대 포스기를 주먹으로 쳐 넘어뜨린 B 씨는 빠르게 매장을 빠져나갔습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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