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찾는다옹"…'냐한 남자' 올소, 세계 고양이의 날 웹툰 공개
'나비야 사랑해'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 입양 홍보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올소(Olso) 작가가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이해 고양이보호단체 '나비야 사랑해'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을 웹툰으로 소개했다.
올소 작가는 지난 7일 그의 대표작 '냐한 남자'의 주인공 한보미가 직접 운영하는 설정인 인스타그램 채널에 가족을 찾는 13마리 고양이의 사연을 웹툰으로 올렸다.
작품 속 등장인물인 고양이 왕국의 공주 '김영철'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13마리 고양이들을 데려와 소개하는 내용이다.
'인간을 꼬시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소개된 13마리는 나비야 사랑해가 번식장에서 구조했거나, 길 위에서 스스로 살아가기 힘들다고 판단해 구조한 고양이들이다. 학대를 받았거나 가정집에 방치돼 있던 고양이들도 있다.
올소 작가는 고양이마다 각기 다른 성격과 특징을 실사과 함께 재치 있는 만화로 표현했다. 고양이의 자세한 소개를 위해 작가가 직접 보호소에 방문하기도 했다고.
게시물에는 "모든 고양이들아, 한 가정당 한 마리씩 들어가서 정복해 버리자" "작가님 선한 영향력 감동이다" "그림들이 냥이들 특징을 잘 살려 정말 귀엽다" "고양이들 직접 보고 싶다" 등 작가의 팬부터 고양이를 반려하거나 입양에 관심 있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렸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보호하고 있는 수가 많고, 인력에도 한계가 있어 입양 홍보에 항상 어려움이 있다"며 "입양 가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살 고양이들을 소개할 기회를 유명 작가님과 함께 가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13마리 고양이들의 사연을 담은 웹툰은 인스타그램 나비야 사랑해와 올소 작가가 운영하는 계정 han_bo_mi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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