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외증조할아버지가 아버지 꿈에…"바로 복권 샀더니 5억 당첨"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꿈에 나타난 증조 외할아버지가 말씀하신 사실을 아버지에게 전해들은 딸이 이를 듣고 구매한 복권에 당첨됐다.
해당 사연은 31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올라온 글을 통해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 2000을 구매한 당첨자는 "어느 날 연세가 많으신 아버님께서 증조 외할아버님의 꿈을 꾸셨다며 저에게 복권을 구매해 보라고 했다"며 "아버지 말씀을 듣고 로또복권 2만 원, 스피또 복권 5000원치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한 장씩 나눠주고 함께 긁기 시작했다"며 "1000원에 당첨된 복권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께서 흥분된 목소리로 '이것 좀 봐봐'라며 복권 용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권을 확인해 보니 5억원 당첨된 것이었다. 가족들 모두 깜짝 놀라며 기뻐했고, 아버지는 '내 평생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며 기뻐했다"고 당시 상황을 알렸다.
평소 로또를 자주 사고 가끔 스피또를 구매한다는 당첨자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부모님 노후 자금과 부모님 뜻에 따라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고 밟혔다
끝으로 그는 "가족에게 행운이 와서 행복하게 잘 쓰겠다. 외증조 할아버지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