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자치회, 주민자치 우수사례 '춘천 퇴계동' 방문 워크숍

경기도 양평 문호리리버마켓도 방문

24일 성북구 20개 동 주민자치회 간사 및 동자치지원관 40여 명이 커먼필드 춘천과 양평 문호리리버마켓을 방문해 주민자치 실무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성북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24일 20개 동 주민자치회 간사 및 동자치지원관 4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자치회 간사와 동자치지원관들은 '커먼즈필드 춘천'을 방문해 춘천시 퇴계동 주민자치회 우수사례인 '새삶스런 벤치'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성북 지역특화 사업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새삶스런 벤치는 쓰레기 집하장에서 수거한 배달용기, 플라스틱용기 등을 재활용해 리사이클링 가구(테이블, 벤치 등)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실무자는 "퇴계동은 주민자치회뿐만 아니라 통장협의회, 지역사회 봉사단, 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발하게 사업을 펼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퇴계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를 우리 구에도 접목해 성공적인 주민자치사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무자들은 경기도 양평 문호리리버마켓(매일상회)도 방문해 주민자치회의 결속력 강화를 위한 소통 및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이 주민자치회 실무자가 화합하고 서로 융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구 차원에서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워크숍 등 행정적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