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예술인 솔비, 소방청 홍보대사 위촉

2년간 소방장 계급으로 홍보활동

작가 권지안(활동명 솔비)이 3일 서울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열린 아트테이너 '뻑:온앤오프' 특별전 간담회에서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방송인 겸 예술인으로 활동 중인 솔비(본명 권지안)를 소방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홍보대사란 생명존중의 소방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소방청장 또는 시‧도지사가 위촉한 사람이나 단체다.

솔비는 가수, 방송, 예술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전시회 수익금 기부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소방청과 솔비는 이번 소방홍보대사 임명을 계기로 '119문화상(미술·문학분야)', '소방안전공모전(표어·포스터·사진 분야)' 등 소방의 문화예술 분야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이날 오전 소방청에서 열렸다. '명예소방관 및 소방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위촉 계급은 소방장이며 활동 임기는 2년이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미술 작품 전시회 수익금 기부, 각종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솔비를 소방청 소방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안전문화 정착과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방청의 다양한 소방 문화예술 활동에 힘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솔비는 "평소에도 소방공무원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예술과 문화로 소방 안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119문화상과 같은 공모전이 있다는 것에 저 또한 기대가 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