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 뜬장서 사는 개들 위해"…아크보호소, 7월20일 후원바자회
계양산 개농장에서 구조한 식용견 위한 바자회
박병철 캘리그라피, 신문희 홍보대사 위촉 진행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아크보호소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인포메이션까페에서 제4회 후원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보호소는 인천 계양산 개농장에서 구조된 대형 식용견들을 보호하고 있다. '개식용 종식과 대형견 인식 개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 구출된 250마리 중 100마리 정도는 해외 입양을 보냈고 현재 125마리가 남아 있다. 남은 개들은 수년간 1평도 안 되는 개농장 자리의 비좁은 공간에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번 후원바자회에는 플로디, 러프웨어 등 60여개 반려동물 관련 업체들이 물품을 기부했다.
바자회에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교보생명 광화문현판 대표 작가로 유명한 박병철 작가의 캘리그라피 이벤트가 진행된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의 이름을 박병철 작가의 예쁜 글씨체 형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나라'라는 노래로 친숙한 성악가이자 애견인으로 알려진 신문희 씨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준비돼 있다.
후원바자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크보호소(ark_animalrightskorea)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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