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천·도림천 홍수주의보…동부간선·내부순환 통제 계속

하천 29곳 통제…비, 낮에 그쳤다 19일부터 다시 시작

18일 서울 성동구 응봉지하차도 앞에서 경찰이 동부간선도로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6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오전 3시 42분부터는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교통을 전면 통제 중이다. 증산교 하부도 통제됐다. 2024.7.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호우가 이어지며 서울에서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가 통제되고 일부 하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내부순환도로 성수방면 등 8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하천 29곳과 둔치주차장 4곳도 통제됐다.

오전 6시 40분 목감천, 7시 50분 도림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10개 자치구에서는 침수취약계층의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235명이 활동 중이다.

현재 서해상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후 낮 시간대 들어 그쳤다 19일 다시 시작돼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노원구에 226㎜, 금천구에 95㎜의 비가 내렸다. 각각 자치구 가운데 최대, 최소 강수량을 기록했다. 18~19일에는 3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