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에 '동물복지지원센터' 건립…2027년까지

동물복지지원센터 조성도. (서울시 제공)ⓒ 뉴스1
동물복지지원센터 조성도.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찾아와 반려동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동물친화공간 '동물복지지원센터'를 2027년 강동구에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면적 1350㎡,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반려동물 대상 공공서비스 제공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등 기능을 한다. 예정 설계비는 4억 7000만 원, 예정 공사비는 94억 원이다.

서울시는 5월 현장설명회에 이어 지난 달 28일까지 설계공모 작품을 제출받았다. 접수된 총 57개 작품 가운데 15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심사는 △건물 배치의 적절성 및 토지 활용도 △시설 특수성을 고려한 내‧외부 공간 계획의 적절성 △시민의 참여 및 교육 등을 고려한 개방된 공간계획 △치유공간을 고려한 색상 및 재료 계획의 적절성 △동물치료 및 의료구역 기능적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했다.

최종 당선안은 '㈜건축사사무소 신'의 작품이다.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긴 대지 여건을 세심하게 고려했고 층별로 구성을 합리적으로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스테이션 중심의 운영계획은 유지‧관리가 유리해 향후 기능적으로 우수한 동물복지지원센터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심사위원회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설계 계약 체결 후 약 11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건립 설계공모 심사 전 과정 및 결과는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 또는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