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조지호 경찰청장 내정자 "경찰에 대한 기대 커…막중한 책임감"
국가경찰위 심의 출석
경찰대 출신 첫 기수 역진, 전임 윤희근 청장보다 1년 선배
- 황기선 기자,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김성진 기자 =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가 17일 "경찰에 대한 국민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 엄중한 시기에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국가경찰위원회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제24대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가경찰위 심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가졌던 비전을 위원님들께 소신 있게 답변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대 출신으로는 첫 기수 역진으로, 전임인 윤희근 경찰청장보다 1년 선배다. 윤 청장은 오는 8월 2년 임기를 채우고 퇴임할 예정이다. 정치권과 경찰 내부에선 꾸준히 윤 청장이 자기 고향인 충북 청주를 기반으로 정치권에 진출할 거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경찰법)에 따르면 경찰청장은 국가경찰위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하고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아울러 경찰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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