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각지역 조명 설치 작업하던 50대 노동자 감전

구급대 병원 이송…생명에는 지장 없어

ⓒ News1 DB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17일 오전 8시 52분쯤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병원에 이송됐다.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 옆 환기구 내부에서 투광등을 설치하기 위해 전기 연결 작업을 하던 A(57) 씨가 감전됐다.

외부 전력공사업체 작업자 A 씨는 소방 출동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A 씨를 순천향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