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안산업 키운다"…경찰청, 제2차 치안산업진흥 협의회 개최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청은 12일 치안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치안산업진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산업 및 과학기술 분야 공공기관·학계·기업 등 전문가 24명을 위원으로 지난 2월 구성됐다. 공동 협의회장은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과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부진흥원장이 맡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치안 분야 기술개발 수요, 해외 판로 확보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 한국사무소 수석 고문으로 활동 중인 김홍일 위원 등 6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지난 6월부터 통계청과 협업해 추진 중인 치안산업 특수분류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도 공유됐다. 경찰청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치안산업 특수분류가 개발돼 고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경찰청은 협의회에서 논의한 사항들을 치안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해 경(警)·학(學)·연(硏) 협업 우수 사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윤 청장은 "치안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 안전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치안산업이 K-COP으로 성장하여 국익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국민, 관계 부처, 관련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