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부녀회들, 삼계탕 만들어 소외계층 나눔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 삼계탕 나눔. (성북구 제공)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 삼계탕 나눔. (성북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초복을 앞두고 지역 내 여러 단체가 이웃에 삼계탕 나눔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달 28일에는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아침부터 직접 닭을 손질하고 육수를 끓여 만든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180세트를 지역 복지기관과 돌봄 필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3일에는 석관동 새마을부녀회가 저소득층 어르신·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삼계탕 및 보양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삼계탕을 나누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부터는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장위1·2·3동 및 석관동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280세대를 위해 삼계탕 나눔을 이어간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살피시는 우리 구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며 "구청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