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임현택 의협회장 경찰 출석…"전공의·의협 죄 없는 것 전국민이 다안다"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
의협 대회의실에서 휴진 등 현안 입장 밝힐 예정
- 황기선 기자,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임세영 기자 =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집단 이탈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광수단 청사에 정장 차림으로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임 회장은 오늘 조사에서 집중적으로 소명할 부분을 묻는 말에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건 의사나 전 국민이 다 아는 내용"이라며 "저를 포함한 전현직 임원들에 혐의에 대한 여부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번 소환조사 거부한 이유 뭔가", "27일 무기한 휴진 예고는 전공의와 사전 소통했는가", "범대위 구성 관련 전공의와 합의했는가"등의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의협은 임 회장이 이날 오후 3시 의협 대회의실에서 무기한 휴진과 범의료계 대책위 구성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언론에 공지한 바 있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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