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집단휴진' 의료계…'아프면 어디 가야하나'
의협 "밥그릇 지키기 아니야…의료체계 붕괴 막기 위한 것"
정부 "집단 진료거부 계속시 의협 임원 변경·법인 해산도 가능"
- 황기선 기자, 김영운 기자, 이동해 기자, 윤일지 기자, 최창호 기자, 공정식 기자, 이승현 기자,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김영운 이동해 윤일지 최창호 공정식 이승현 장수영 기자 = 서울대병원 교수들을 시작으로 의료계 집단휴진이 시작된 가운데, 18일 오후 의대교수, 개원의, 전공의 등이 참여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의 전면 휴진이 시작된다.
의협은 이날 집단휴진에 돌입해 같은날 오후 2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단휴진에는 개원의, 40개 의과대학이 포함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의협은 "이번 휴진과 궐기대회 개최는 의사의 밥그릇 지키기가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환자들에게 (집단휴진으로) 피해를 본 것에 대해 신고를 받고, 진료거부가 확인될 경우 모두 고발조치 할 것"이라며 "상황이 악화된다면 병원에 있는 의사들, 개별적으로 의사 집단행동에 참여하는 의사들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조치할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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