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지방공무원 22일 공채 시험 실시…경쟁률 10.4대 1

광주 36.9대 1로 경쟁률 가장 높아…충남 6.1대 1로 가장 낮아
행정직 13.0대 1, 기술직 7.0대 1

3월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 모습. (인사혁신처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4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22일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선발 예정인원은 1만 2307명이다. 12만 8334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10.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2020년 10.4대1, 2021년 10.3대1, 2022년 9.1대1, 2023년 10.7대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6.9대 1(선발 97명·접수 3574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충남이 6.1대 1(선발 1043명·접수 6353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3.0대 1(선발 6996명·접수 9만 1141명), 기술직군이 7.0대 1(선발 5311명·접수 3만 7193명)로 나타났다.

응시자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0.5%(6만 4891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6.6%(4만 6952명), 40세 이상이 12.3%(1만 5847명), 19세 이하가 0.5%(644명)다.

접수 인원 중 여성 비율은 57.5%(7만 3803명), 남성 비율은 42.5%(5만 4531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8.7%)보다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 누리집과 지자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결과는 다음 달 중 각 시‧도 누리집 등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이번 9급 공채 시험이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한 공정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필기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행되도록 상황관리 등에 있어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