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엑스챌린지 서울' 개최…2개 기업 선정…지원금 4000만원

노바티스 멘토링 받아 시제품 개발까지

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가 한국노바티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종양학·피부과학 분야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돌봄 혁신기술을 발굴한다.

서울시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4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서울시, 한국노바티스가 2020년부터 매해 공동 개최하고 있는 공모전이다. 노바티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를 국내에 도입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의 컨설팅·멘토링을 받아 시제품을 연구개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업체당 4000만 원의 연구지원금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 2년 입주 혜택도 주어진다.

올해 '2024 헬스엑스챌린지 서울' 주제는 '돌봄 혁신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이다. 모집 분야는 종양학, 피부과학 2개 분야다.

세부 솔루션은 △정서적 지원(일기, 커뮤니티, 상담 등) △삶의 질 관리(수면, 증상 추적) △질병 교육(플랫폼, 채널, 콘텐츠 등) △환자 및 주요 이해관계자를 위한 환자 여정 안내 △연결된 환자보고 결과 측정 도구(인공지능 솔루션, 데이터 통합플랫폼 등) 등이다.

모집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의 창업 기업·예비창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31일 밤 12시까지 접수한다.

기업 선발 기준은 △주제 적합성 △기술 혁신성 △사업성 △활용성 △서울시 기여 가능성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그간 프로그램에 선정됐던 8개 혁신기업은 노바티스와의 협력으로 투자유치, 사업 선정, 포괄적 연구협력 계약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노바티스와의 협업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의 도약을 돕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