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이동 어려운 주민 찾아 복지 상담 돕는다

'찾아가는 복지상담 창구' 운영

박일하 구청장이 일일 상담 진행 중인 모습. (동작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상담 창구는 지역 내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복지, 법률, 주거, 금융, 생활민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5년도부터 추진됐다.

올해 횟수를 확대해 연말까지 관내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대학교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11곳을 방문해 복지 지원을 강화한다.

변호사, 주거·복지상담관 등 총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희망복지상담팀을 꾸려 체계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상담 분야는 △기초수급, 긴급지원 등 복지 △임대차 계약, 파산 등 법률 △공공주거복지제도 등 주거 △개인파산, 면책 등 채무조정 관련 금융 등이다.

사업 일환으로 13일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지역주민 대상 복지상담소를 열었다. 박일하 구청장이 '1일 상담관'으로 나서 생활민원 전반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생활 속 복지·법률·주거·금융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며 구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