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맛있는 '착한가격업소' 국민 추천받는다

1인당 10곳까지…5곳 이상 선정되면 순은 기념주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월 대구시 남구 봉덕신시장 내 착한가격업소를 찾아 사업주에게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확대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대국민 공모를 10일부터 약 5개월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그 동안 착한가격업소는 업주가 직접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해야 지정이 가능했다. 이번 대국민 공모는 국민이 평소 이용하던 저렴한 가게를 직접 추천해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 대표 누리집 또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착한가격업소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1인당 최대 10개소까지 추천할 수 있다.

국민이 추천한 가게는 지자체에서 심사 후 착한가격업소 지정 여부를 추천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추천한 착한가격업소 5개소 이상이 지정되는 국민에게는 순은 기념주화와 인증서를 수여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업소다. 행안부와 지자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착한가격업소 확대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