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탄소제로왕' 뽑는다…여름철 전기 사용량 줄인 세대에 200만원

1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모집

성북구 '탄소제로왕'. (성북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성북구 탄소제로(zero)왕'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1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성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전기 사용량 조사를 위한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가입이 필수다.

이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의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전년도 대비 올해 전기 사용량을 5% 이상 절감한 세대를 대상으로 상대평가한다. 결과는 12월에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최종 선발 세대에는 총 200만 원가량의 상금품을 지급한다. 참여자 모두에게는 절전형 멀티탭을 증정한다.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성북구청 환경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구청 환경과에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일상생활에서도 에너지 절약 등 탄소중립 습관 실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