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진용진 "유튜브 월 5000원 멤버십 위력…한달 수입 2억4천·가입자 7만"

(피지컬갤러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구독자 267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진용진'이 유튜브 내 '멤버십' 기능을 이용해 수억 원의 수익을 벌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월 3억 벌던 260만 유튜버, 활동 중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진용진은 "번아웃이 와서 2개월 정도 쉬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진용진은 평소 사람들이 궁금했던 점을 알려주는 '그것을 알려드림' 콘텐츠로 유명해졌으며 이후 서바이벌 콘텐츠인 '머니 게임' '피의 게임' 등을 연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진용진은 2021년 연출한 '머니 게임' 이후 행보에 대해 "MBC와 손을 잡고 '피의 게임' 연출을 맡았다. 이후에는 원래 웹드라마와 영화감독에 꿈이 있어서 시나리오를 쓰고 '없는 영화'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없는 영화' 콘텐츠에는 멤버십 제도가 도입됐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새로운 에피소드를 2주 빠르게 시청할 수 있고, 공개되지 않은 장면이 포함된 에피소드도 볼 수 있다.

(피지컬갤러리)

이와 관련 "'그것을 알려드림' 때보다 확실히 수입이 좋냐" "제가 알기로 멤버십 기능을 잘 활용해 (수익이) 짭짤했다고 들었다" "한국에서 멤버십 기능 넘버 원 아니냐" 등 질문이 쏟아졌다.

진행자 김계란은 "한국이 아니다. 세계 1위였던 거로 알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유튜브 CEO가 진용진을 샤라웃했다"며 "유튜브 멤버십을 정말 잘 활용해 준 사례라고 소개될 정도"라고 말했다.

진용진은 "한때 멤버십 가입자가 7만명이었다"며 전 세계 멤버십 가입자 1위를 달성했다고 자랑했다. 멤버십 금액은 약 5000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용진은 수수료 제외한 멤버십 최고 매출로 월 2억4000만원을 가져갔다고 한다.

진용진은 "그러나 아셔야 할 게 콘텐츠를 만드는데 2억원을 썼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계란 "리스크가 있는 사업이긴 하다. 결국 제작비 한 2억원 정도 들고 멤버십을 2억원 이상 유지해야만 흑자 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진용진은 "맞다. 목숨을 걸었다"며 멤버십으로 번 돈은 모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썼다고 강조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