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집중호우 계절이 다가온다'…풍수해 대비 2024 안전한국훈련
소방서, 경찰서 등 17개 유관기관과 주민 200여 명 참여
- 황기선 기자,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이동해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31일 송파구 탄천공영주차장에 강남역 일대를 구현한 세트장에서 풍수해 수습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참여 기관은 강남구청을 비롯해 강남소방서, 강남·수서경찰서, 육군 제6019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코원에너지 등 17개의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소방헬기 등 장비 24대가 동원됐다.
구는 도심 한복판의 침수 상황을 가정하기 위해 탄천 8542㎡ 면적을 막고 그 안에 철근과 목재로 이루어진 가건물 5개를 세웠다. 이 구조물들은 강남역, 상가 건물, 반지하주택 등을 구현했다.
현장대응반은 출동해 지하 주택에 들어온 물을 양수기로 퍼내고, 침수차량을 신속하게 견인했다. 시민 역할을 맡은 자원봉사자들은 건물과 역에서 대응반의 지시에 따라 대피하고, 구조대는 고립된 시민들을 보트와 헬기로 구조하는 훈련을 했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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