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국립과천과학관, 과학교육 프로그램 함께 개발한다
업무협약 체결…'창의융합인재' 양성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창의적 과학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9일 국립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인공지능(AI) 선도도시 금천'의 기틀을 마련하고 4차 산업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 등 8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과학관 연계 현장 활동 프로그램으로 과학체험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7월부터 매월 1회 과학관과 연계한 초등학생 대상 화성탐사 프로그램 '우주별 이야기'를 운영한다.
과학관은 자체 개발한 이동형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싸이팝(Sci-POP)'을 구에 대여하고 교육 운영에 대한 자문도 맡는다. 금천구는 9월로 예정된 금천과학축제에서 싸이팝 2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빛, 전자기, 힘과 운동, 소리 등 다양한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지역 내 배려계층에 대한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 운영, 과학 전시·교육·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기획·운영 및 홍보 등으로 과학 대중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국립과천과학관의 우수한 과학 인프라로 지역 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과학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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