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건 축제 개최…비건 식품·화장품·패션 선보인다
183개 업체 참여…토크 콘서트·친환경 제품 만들기 체험 등도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비건을 위한 전시인 '서울 비건&그린페스타'를 세텍(SETEC) 전시장에서 비건·친환경 제품 종합 전시업체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와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는 2019년 국내 최초 채식·비건 전문 전시인 비건페스타를 개최한 이래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저탄소 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키로 했다.
183개 업체가 215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체육·식물성 아이스크림 등 비건 식품과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패션·화장품·친환경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식품 분야에서는 국내외 푸드테크 시상식에서 1등을 다수 수상한 식물성 대체수산물 스타트업 '코랄로'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귀리 음료 '오트사이드' 등이 참여한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100% 식물성 원재료로 플라스틱 대체 용기를 생산해 '2023 대한민국 기업 대상'에서 '친환경 패키지' 부문 대상을 수상한 '그린패키지솔루션'이 참여한다.
기업 판로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관 1관 내 유통·구매 상담장에서 유통·수출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와 참여 기업간 1대1 기업 상담회를 연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관 무대에서는 방송인 줄리안, 싱어송라이터 서정은,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 등이 환경 보호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3관 체험장에서는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비건점토를 활용한 컵받침 만들기, 친환경 제품을 활용한 꽃꽂이 수업 등이 진행된다.
서울경제진흥원(SBA), 서울새활용플라자 창업지원센터,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청년 쿡 비즈니스 센터에 소속된 23개 서울시 관련 기업도 참여해 비건 식품·음료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서울 비건&그린페스타는 서울시 친환경 행사지침에 따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전시로 진행된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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