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의대교수들 "정원 늘면 저질 의사 양산… 입시요강 발표 중지하라"
전의교협, 대학 총장에 '법원 결정 전까지 입시요강 발표 중지' 촉구
“기초의학 교수 씨 말라…학생들 안쓰러워”
- 황기선 기자, 박지혜 기자, 김기남 기자,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박지혜 김기남 김진환 기자 =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1509명 늘어나는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의사협회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의학교육 파국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의교협은 성명서에서 대학 총장들에게 "법원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대학 입시요강 발표를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사법부에 "정부가 대법원 최종 결정 전까지 입시요강 발표 등의 행정절차를 중지하도록 소송 지휘권을 발동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 등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에 대한 심의 결과를 오는 30일 발표한다. 또 다음날인 31일 대학별 모집요강까지 발표하면 의대 증원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juani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