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용작물 새 품종 개발한다…서울식물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협약

서울식물원, 품종 분양하고 전시·평가

시민들이 서울식물원에서 장미 품종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식물원은 원예특용작물에 대한 품종 홍보와 기술 교류를 위해 2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소속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원예산업 고부가 가치화, 기후변화 대응형 스마트 농업 기술개발 등 원예특작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지난해 12월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재배한 포인세티아 품종을 서울식물원 온실에서 전시하는 등 양 기관은 앞서 협력을 이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원예특용작물 품종분양 △개발 품종 전시·평가 △작물 모종 기르기와 재배관리 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공동연수 개최 등에 있어 협력한다.

31일까지는 이번 협약 일환으로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장미 30여 품종도 전시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원예특용작물에 대한 홍보와 기술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우리나라 원예특용작물의 우수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더 우수한 식물도 연구·개발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