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스쿨존 3곳에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

기존 무인 교통단속장비 47개

신상도초 앞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 예시. (동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안전한 어린이 보행환경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예산 1억 500만 원을 확보했다. 기존에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총 47개가 설치돼 있었다.

설치 지점은 △신상도초등학교 △명수유치원 △누리어린이집 3개소다. 경사 구간, 초등학교 정문 등 신호·과속 단속이 필요한 장소들이다.

동작구는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사전 수요조사, 현장 조사를 실시해 3월 설치 지점을 최종 확정했다.

다음 달 5일까지 행정예고 의견제출을 받은 후 과속단속카메라 2대, 신호·과속단속카메라 1대를 설치한다.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구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의견 제출서를 내려받아 서면, 우편, 팩스로 구청 교통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