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신내림 받았다…'절친과 간통' 전 아내 옥소리와 이혼 후 근황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남편 절친과의 간통으로 이혼당한 배우 옥소리의 전남편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올라온 '배우 박철 신을 받들다'라는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

이날 영상에서 박철은 한 무속인을 찾아 "내가 뭐 때문에 이런 것인지, 저의 앞길은 어떻게 되는지,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박철은 "사람들이 내게 '무당을 하라'고 한다"며 "그런 것은 또 무엇인지 여러 가지 생각 때문에 찾아뵙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2018년 부친상을 당한 박철은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속 나오신다. 또 이름 모를 조상님들도 나온다"며 "엄밀하게 말하면 23년째 힘들다. 잠도 못 자고 몸도 속된 얘기로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술도 다 끊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안 된다. 이 모든 것을 단절하고, 새롭게 나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무속인은 "대단한 신줄을 가지고있다. 지금껏 무던히 참고 노력한 것 같이 대단하다"며 "하지만 이제는 한계치에 다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박철을 위해 천신제, 재수굿이 진행됐다. 천신제와 굿을 통해 부정을 소멸한 박철은 소원 성취를 의미하는 재수 깃발을 뽑으며 만족해했다.

이후 박철은 "조상님들을 모두 만났다"며 눈을 번쩍 떴다. "한 열두 분 정도 보였다. 쭉 서 있었고 계속 다가 오셨다. 모두 내게 격려를 해줬다. '힘내'라고 했다"면서 "이제는 몸이 너무나 가볍다"이제는 모든 것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박철은 옥소리와 1996년 12월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당시 조사 결과 옥소리는 당시 남편이던 박철의 절친한 후배 가수 정세훈과 간통했음을 시인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