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승리와 세 차례 열애설 유혜원 "결혼할 남친만 공개"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빅뱅 승리의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정준영이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와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만행이 재조명 되고 있는 가운데, 승리와 3차례 넘게 열애설이 불거진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오해를 해명했다.
유혜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남성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한 팬은 '저분이 남자친구냐'라고 묻자 유혜원은 '남자친구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 나랑 결혼할 남자만 공개하도록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다들 오해 하지 마시라. 옆에 사람은 제 친한 남자 사람 동생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유혜원은 지난 2018년부터 줄곧 승리의 열애설 상대로 지목돼 왔다. 그 해 대만의 한 매체를 통해 유혜원과 승리가 함께 있는 사진과 커플 아이템(품목) 등이 공개돼 두 사람의 열애설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2020년 3월 승리의 입대 날에도 유혜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포착돼 다시 한번 큰 화제가 됐다.
또한 디스패치는 당시 두 사람의 방콕 목격담을 전했다. 방콕의 특급 호텔에서 두 사람을 목격했던 한 제보자는 승리와 유혜원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한국인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세 번째 열애설까지 불거졌지만 이들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유혜원은 "저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라고 호소하면서도 열애설을 부인하는 발언은 없었다.
한편, 승리는 2019년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건의 주요 관련 인물로 지목돼 성매매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산 뒤 지난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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