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향사랑기부자에 '서울뮤직페스티벌' 관람권 쏜다
올해 1·94·904·1000번째 기부자와 9월 기준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서울에 기부한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서울뮤직페스티벌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향사랑의 날'인 9월 4일을 연상시키는 올해 94번째, 904번째 기부자와 첫번째·1000번째 기부자,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연간 누적 100만 원 이상 기부한 고액기부자가 대상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거주지 외 지자체에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시에 기부한 인원은 14일 기준 288명, 연간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총 3명이다.
관람권이 주어지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은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대중음악축제다. 지난해에는 가수 코요태, 알리, 송가인, 폴킴 등이 출연했다. 올해는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공연일(3일)별로 당첨자 본인과 동행인 1인을 포함해 2매씩 총 6매의 관람권이 제공된다.
한편 서울시는 고향사랑 기부자 다수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인 점을 감안해 MZ세대가 선호하는 공연인 서울뮤직페스티벌 관람권을 이벤트 상품으로 선정했다.
서울시 고향사랑 기부자는 연령대별로 '20대 이하 및 30대' 70.8%, '40대' 20.8%, '50대 이상' 8.4%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73.3%, '기타 14개 광역시·도' 26.7%였다.
서울시는 '서울페이플러스' 앱 업데이트로 3월부터 중단됐던 서울사랑상품권 답례품 지급을 이달 재개해 '서울마이소울' 굿즈 등 23종을 제공 중이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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