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을에 주거시설·공유오피스 건설 지원…지자체 공모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이 조성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이 지역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창업, 일거리 탐색 등을 지역에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이후 전국 39개 청년 마을에서 510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 중 638명이 지역에 정착했다.

행안부는 2022년부터 주거시설과 공유사무실을 건립하는 공유주거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관 주도의 기존 사업들과는 달리 사업계획 수립·설계·완공 후 운영 등 모든 단계에서 청년마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요자 맞춤형 공간을 조성한다.

올해는 기존의 신축 방식에 더해 빈집 리모델링으로도 공유주거 시설을 조성한다.

공모사업을 희망하는 시·군·구는 시도로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다음 달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단순 주거공간은 물론 공유사무실, 취미･문화시설 등 청년 지역정착에 필요한 '베이스캠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