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전국 가뭄 확률 낮아…최근 6개월 강수량, 평년의 155.6%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90.4%…평년 대비 115.9%

3월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한 강이 극심한 가뭄으로 메마른 모습.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7월까지는 전국 가뭄 확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는 5월부터 7월까지의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9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55.6%(447.7㎜)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월과 7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이고, 6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다. 향후 3개월 간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90.4%다. 평년(1994~2023년, 78.0%) 대비 115.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52.9%, 161.9% 수준으로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 중이다.

다만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