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구조출동 데이터 분석 사업, 정부 지원과제 선정…고도화 앞둬

'119구조출동 데이터 활용,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사고 저감' 서비스
구조출동 데이터 분석해 예방책 마련

3월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동리에 있는 폐목재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는 모습.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119구조출동 데이터 활용,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사고 저감' 서비스가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매년 정부기관·지자체 대상 공공서비스디자인 공모전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에서 제출된 과제수행 계획서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전문가 지원 협업과제 5개(중앙부처 4개, 지자체 1개)를 선정했다. 5개 과제는 서비스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거쳐 고도화한다.

소방청이 제안한 '119구조출동 데이터 활용,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사고 저감'은 전국의 119구조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유형별 원인과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특히 교통사고, 산악사고, 수난사고, 익수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전문가 등이 행정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119구조출동 데이터의 체계적인 분석과 활용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디자인으로 국민의 생활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