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유아 스포츠단' 올해 유아 890명 활동…230명 추가

사업 확장해 어린이집 9곳 추가 선정

영등포 어린이가 태권도를 즐기는 모습. (영등포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올해 서울시 공모사업인 '핫둘핫둘서울 유아 스포츠단' 참여 어린이집 9곳을 추가 선정해 유아 230명이 더 사업 혜택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유아 스포츠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핫둘핫둘서울 유아 스포츠단은 관내 민간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3~5세 유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스포츠 종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올해 사업을 위해 시비 1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민간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추가 모집해 어린이집 9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유아 230명이 추가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관내에서 어린이집 총 34곳, 민간 체육 시설 10곳, 유아 총 890여 명이 활동한다.

민간 체육 시설에서 실내 풋살, 태권도, 합기도 3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수시로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